李 "증권거래세 폐지 뒤집었나" 尹 "개미가 원해 뒤집었다"

김동현 2022. 2. 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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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3일 KBS·MBC·SBS 등 방송 3사 합동 초청 TV 토론회에서 윤 후보의 증권거래세 폐지 공약 번복을 두고 붙었다.

이 후보가 "세금은 정말 중요한데 증권거래세를 폐지한다고 했다가 주식양도세를 폐지하고, 종부세를 폐지하고 재원이 주는데 윤석열식 복지확대(를 하겠다고 한다). 세금을 줄여서 어떻게 복지를 확대하나"라는 질문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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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토론회 참석해 기념촬영하는 대선후보 (서울=연합뉴스) 지상파 방송 3사가 공동주최한 대선후보토론회가 열린 3일 서울 KBS 스튜디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토론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2.3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이동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3일 KBS·MBC·SBS 등 방송 3사 합동 초청 TV 토론회에서 윤 후보의 증권거래세 폐지 공약 번복을 두고 붙었다.

이 후보가 "세금은 정말 중요한데 증권거래세를 폐지한다고 했다가 주식양도세를 폐지하고, 종부세를 폐지하고 재원이 주는데 윤석열식 복지확대(를 하겠다고 한다). 세금을 줄여서 어떻게 복지를 확대하나"라는 질문으로 시작했다.

이에 윤 후보는 "증권거래세는 이제 새로운 금융과세 제도가 생긴다고 하니 있을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우리나라 증권시장이 좋지 않아서 당분간 양도세를 폐지하고 증권거래세는 현행으로 돌리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공약을) 뒤집은 건가"라고 물었고, 윤 후보는 "뒤집은 거다. 양도소득세를 포함한 새로운 금융과세 제도가 부적절하다고 본 것"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다시 "양도세는 대주주가 대상이고 증권거래세는 개미(투자자가) 대상인데 개미에 (세금을) 부담시키고 대주주들 면제해주는 것 아닌가"라고 몰아붙였다.

윤 후보는 "개미들이 원한다. 주식시장에 큰손이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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