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도 써진다"..동그랑땡에서 고기 대신 씹힌 '종이'

김경훈 기자 2022. 2. 3. 2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창고형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냉동 모둠전에서 종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명절전 세트 안 드셨으면 반품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한 창고형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OOO 명절 전 세트를 구매했다"면서 "그런데 재료가 고기가 아니라 종이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A씨는 "해당 제품을 판매한 창고형 대형마트로부터 별도 절차없이 환불 처리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경제]

한 창고형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냉동 모둠전에서 종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명절전 세트 안 드셨으면 반품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한 창고형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OOO 명절 전 세트를 구매했다"면서 "그런데 재료가 고기가 아니라 종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명절이 되면 명절 기분 내느라 몇번 맛있게 이용했던 제품"이라면서 "반품은 넣겠지만 화가 난다. 유통기한 확인하시고 같은 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은 거를 수 있도록 글을 올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해당 제품은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동그랑땡 전처럼 보이지만 잘린 단면에 짙은 갈색 물질이 겹쳐져 있는 모습이다.

A씨는 이어 "처음에는 고기를 다져서 만드는 동그랑땡에 육전 같이 얇게 저민 고기 덩어리가 들어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일부 샘플을 잘라내서 씹어보고, 찢어보고, 태워도 보니 박스 계열의 종이임을 확신했다"고 적었다.

아울러 A씨는 "해당 제품을 판매한 창고형 대형마트로부터 별도 절차없이 환불 처리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해당 모둠전 제조업체 관계자는 "제품과 관련된 신고를 접수했고, 현재 조사 중"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이 매체에 전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