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회사 딥마인드 "AI 알파코드 코딩 능력, 인간 평균 수준"

곽상은 기자 2022. 2. 3. 13: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시스템 '알파코드'(AlphaCode)가 컴퓨터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평균적인 인간 참가자 수준의 코딩 능력을 보였다고 B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AplhaGo)로 유명한 딥마인드는 알파코드가 5천 명 이상이 참여하는 온라인 코딩대회에 참가해 인간 프로그래머들과 경쟁한 결과 평균적으로 상위 54%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자회사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시스템 '알파코드'(AlphaCode)가 컴퓨터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평균적인 인간 참가자 수준의 코딩 능력을 보였다고 BBC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AplhaGo)로 유명한 딥마인드는 알파코드가 5천 명 이상이 참여하는 온라인 코딩대회에 참가해 인간 프로그래머들과 경쟁한 결과 평균적으로 상위 54%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이는 문제 해결을 위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자동화를 향한 큰 진전이라면서도 아직 최고 수준의 인간 능력에는 못 미치며 대회에서 보여준 코딩 능력을 다른 부문에 즉각 적용할 수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석연구자 오리올 빈얄스는 연구가 초기 단계지만 이 연구를 통해 자율적으로 코딩 문제를 해결하는 유연한 문제 해결 AI 개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알파코드는 장기적으로 프로그래머와 비프로그래머의 코딩을 도와 생산성을 높이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새로운 방법을 창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알파코드는 코딩대회 플랫폼인 코드포스가 개최하는 코딩 대회에 10차례 참가했습니다.

코드포스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문제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을 제출받아 평가한 뒤 순위를 매기는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비판적 사고와 논리, 알고리즘, 코딩 기술, 자연어 이해 능력 등이 복합적으로 필요합니다.

코드포스 플랫폼 설립자인 마이크 미르자야노프는 "간단한 대회 문제를 풀 때도 알고리즘을 실행해야 할 뿐 아니라 알고리즘을 새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이런 과제를 수행하는 것에 회의적이었다"며 "알파코드의 성적은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구글 딥마인드 블로그 캡처, 연합뉴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