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마지막 치킨" 사장님이 놀라 신고까지 한 리뷰의 '반전'

'마지막으로 치킨이 먹고 싶었다'라는 한 고객의 리뷰를 보고 불길한 예감이 든 치킨집 사장이 경찰에 이를 신고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설날 전날인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느낌이 안 좋아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치킨집 사장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배달 앱에 남겨진 한 손님의 리뷰를 공개했는데요, 치킨 사진과 함께 남겨진 짤막한 후기 말미에는 '마지막으로 치킨이 먹고 싶었다'는 말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치킨집 사장은 '설날에 마지막 음식을 시켰을 리가 없을 것 같아 느낌이 쎄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이유를 밝혔는데요.

얼마 뒤에 경찰서에 전화해서 상황을 확인했더니 사연인즉슨, 고객이 치킨 주문 이후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누리꾼들은 '그래도 사장님의 관심이 참 멋지다', '이번 일은 다행히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이런 신고가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