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폭스' 준호, 은밀 취미 공개→곤룡포 입고 '우리집' 댄스('라스')[종합]
2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지난주에 이어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옷 소매 붉은 끝동' 주요 배우진 이준호, 이세영, 장혜진, 오대환, 강훈, 이민지가 출연했다.
배우 강훈은 이준호를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강훈은 "제가 고등학생 시절, 2PM이 한창 활동했다"며 "곡이 나오면 쉬는시간에 뒤에서 춰보기도 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강훈은 "연기를 할 때는 숨겼다. 근데 이산을 대할 때 내 팬심이 드러났던 것 같다. 이번에 처음 고백한다"고 털어놨다. 이날 강훈은 팬심 고백 겸 2pm의 '10점 만점에 10점'을 췄고, 예상보다 얌전한 댄스에 준호는 "잘 봤다"고 간략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세영은 드라마 촬영 중 핸드폰 배경화면을 이준호 사진으로 해놨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왕이 된 남자라는 작품을 할 때, 상대역이던 여진구를 배경화면에 해놨었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인터뷰를 하러갔다가 (기자에게) 들킨 것"이라며 "그땐 작중 흐름상 아직 준호를 좋아하는 단계가 아니라, 다음에 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MC들이 종교도 불교냐고 묻자, 준호는 "종교는 기독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준호는 "사실 금단의 아이템을 사는 느낌이었다. 근데 개인적으로 마음의 안정과 평화가 필요할 때여서, 편안한 소리를 찾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준호는 "마음의 안정을 취하기 위해 집에 가서 쳤는데, 너무 좋더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세영은 옆에서 빵 터졌다. 준호는 "하루에 딱 세 번 친다. 아침에 일어나서 치면 상쾌하고, 화가 났을 때 치면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준호는 "팬들이 하는 말이, 핸드폰은 삼성 것, 패드는 아이폰, 워치는 샤오미를 쓰고, 아이템계의 탕평책이냐 그러더라"고 덧붙였다.
준호는 "제가 12년 전에 강심장에서 했던 얘기다. 처음 데뷔하고 다른 멤버들보다 활동량이 적어 힘들 때가 있었다. 예능에 나가도 다 편집되고, 의욕은 넘쳐도 모든 게 안 따라주던 시절"이라 말했다. 이어 "2pm으로선 최고의 전성기였지만 개인적으론 아픔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팬들이 '인기의 계절'이 왔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준호는 "청연공주 역을 맡은 배우는 진짜 고등학생이고, 내가 지켜줘야 할 작고 소중한 존재"라며 "참참참 게임을 하다가 '공주님도 이리 와서 맞으세요'라고 했었나보다"라고 털어놨다.
장혜진도 이준호의 스윗함을 몸소 겪었다고 고백했다. 장혜진은 "촬영 전 같이 수다를 떨다가, 준호가 '나 누나랑 꼭 칸 가고 싶다'고 하더라"며 "앉아있다 다리 저려 하면 손도 잡아주더라"고 설렜던 순간들을 전했다.
이날 이준호는 시청률 공약도 지켰다. 준호는 곤룡포를 입고 강훈, 오대환과 함께 '우리집' 무대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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