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IBK기업은행 첫 3연승..도로공사전 4연패도 마감

권종오 기자 2022. 2. 2.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BK기업은행이 수렁에서 벗어나 이번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내달렸습니다.

IBK기업은행은 2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예상을 깨고 2위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대 1(27-25 25-14 17-25 25-21)로 물리쳤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이 수렁에서 벗어나 이번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내달렸습니다.

IBK기업은행은 2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예상을 깨고 2위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대 1(27-25 25-14 17-25 25-21)로 물리쳤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올스타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인 지난달 21일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대 0으로 승리한 뒤 1월 30일 아흐레 만에 다시 만난 인삼공사를 또 3대 2로 따돌리고 시즌 처음으로 연승 휘파람을 불었습니다.

여세를 몰아 이번 시즌 4연패를 당한 도로공사도 완벽하게 물리치고 3연승 기쁨을 누렸습니다.

도로공사는 5라운드 시작과 함께 GS칼텍스, IBK기업은행에 연패하고 승점을 하나도 못 챙겨 2위 수성의 고비를 맞았습니다.

김호철 감독이 시즌 중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래 빠르게 안정을 찾아간 기업은행은 이날만큼은 도로공사를 주눅 들게 할 만큼 공수에서 완벽한 실력을 뽐냈습니다.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26점), 김희진(15점), 표승주(20점) 삼각편대가 켈시 페인(등록명 켈시·27점) 홀로 분전한 도로공사의 화력을 압도했습니다.

대체 외국인 선수 산타나는 V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썼습니다.

여유 있게 앞서다가 듀스를 허용한 끝에 산타나의 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따낸 기업은행은 2세트에서 사실상 승패를 갈랐습니다.

13대 10에서 내리 6점을 보태 도로공사를 멀리 밀어냈습니다.

센터라인 오버 등 박정아가 3개의 공격 범실을 남겼고, 켈시의 백어택도 코트를 벗어나는 등 기업은행의 끈질긴 수비에 도로공사가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이와 달리 기업은행 리베로 신연경은 신들린 디그로 수비를 촘촘히 메웠고, 세터 김하경은 적절한 볼 배달로 도로공사의 블로커진을 따돌려 대조를 이뤘습니다.

3세트를 도로공사에 내주고도 기업은행의 집중력은 흐트러지지 않았습니다.

4세트 16대 15에서 도로공사의 범실 2개로 쉽게 점수를 얻고, 표승주의 퀵 오픈 강타와 최정민의 가로막기 득점을 합쳐 20대 16으로 달아나며 승점 3을 손에 넣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kj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