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방역패스 제도 사실상 폐지..'고위험 행사'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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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중심의 코로나19 5차 유행의 정점을 넘어선 이스라엘이 백신 미접종자의 공공장소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도입된 '그린 패스' 제도를 사실상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1일 열린 코로나19 관계 장관 회의에서 그린 패스 적용 대상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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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중심의 코로나19 5차 유행의 정점을 넘어선 이스라엘이 백신 미접종자의 공공장소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도입된 '그린 패스' 제도를 사실상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1일 열린 코로나19 관계 장관 회의에서 그린 패스 적용 대상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각료회의 결정에 따라 오는 7일부터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도 공연장과 호텔, 음식점, 체육관, 영화관, 박물관 등 대부분의 실내 공공시설에 출입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결혼식과 클럽, 대규모 파티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고위험 행사'에만 그린 패스 제도가 유지됩니다.
당국은 조만간 새로운 구체적인 그린 패스 지침을 만들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정부는 그린 패스 유효 기간 기준도 새로 정했습니다.
1∼2회차 기본접종자 및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자의 그린 패스 유효기간은 접종 후 4개월로 제한하지만, 3∼4회차 접종자는 접종 시기와 상관없이 유효한 그린 패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백신 접종 회차에 상관없이 6개월 이내 접종자에게만 그린 패스가 발급됐습니다.
이 밖에 출국을 원하는 백신 미접종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증명서 제출 의무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입국자에 대한 2차례 검사(항공기 탑승 전과 공항 도착 후) 의무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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