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인구 3만 유지 '7대 전략' 마련

박대항 기자 2022. 2. 2. 18: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구정책 TF팀 구성, 65개 세부 실행과제를 추진

[청양]인구 3만 유지가 발등의 불로 떨어진 청양군이 인구 유지 7대 전략을 내놓고 추진하는 등 인구정책 로드맵에 진력하고 있다.

김윤호 부군수를 단장으로 인구 중장기 정책을 위해 인구정책특별대책반을 구성한 청양군은 인구 현황 점검 및 감소 원인을 분석해 단기 및 중장기적 정책과 부서별 과제를 부여하고 이를 반드시 실행해 청양군의 인구가 3만이상으로 유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이다.

군 인구정책특별대책반이 제시한 인구증가 7대 전략으로 △전입 및 귀농·귀촌 지원 △결혼·출산·보육 지원 △노후생활 및 건강관리 지원 △지역인재 육성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을 선정하고 65개 세부 실행과제를 추진키로 결의했다.

올해 인구 중가의 가장 큰 이슈인 청년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경제자립, 생활 안정, 문화진흥, 복지증진, 여성 배려, 협력 강화 등 6대 분야 57개 과제에 111억 원을 투자하고 있는 청양군은 이를 기본으로 △청년수당 △취업 지원수당 △시간제 여성 일자리 활성화 △다문화 여성 출산 지원 △쉐어하우스 공급 확대 △청년창업 공유빌딩 조성 △청년인턴제 운영 △공공임대주택 입주 비율 상향조정 등을 중점으로 진행해 '젊은청양, 일 할 수 있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청양'만들기에 진력하고 있다.

김윤호 부군수는 "전국에서 89개 시군이 인구소멸 위험지구로 지정됐는데 청양군도 이에 포함됐다"며 "관내 저출산 및 초고령 사회로 인구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이를 이겨 낼 수 있도록 청년들이 청양에서 일자리를 찾아 살아갈 수 있게 하고 노인일자리, 귀농귀촌 등 분야별 인구 유입 정책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에 논의·결의된 주요 사업과 정책이 반드시 성공해 이를 중앙부처와 충남도 시책에 반영되어 인구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희망이 있는 청양을 위해 일자리, 주거환경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