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부채, 3경6천조원 기록.."코로나 대응 확장 재정정책 영향"

윤성훈 기자 2022. 2. 2. 17:0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국가 부채가 사상 최초로 30조 달러(약 3경6270조원)를 돌파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전날 기준 국가 부채가 30조100억 달러(약 3경6282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되기 전인 2020년 1월 말과 비교하면 7조 달러(약 8463조원)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 정부가 확장적 재정정책을 피면서 부채 규모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미 의회는 소상공인, 실업자, 세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수조 달러 규모의 지출을 승인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하강에 대응해 증세가 아닌 방법으로 지출에 관여한 것이 적절했다고 굳게 믿는다"면서 "(낮은 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