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새 28% 하락..LG엔솔 불똥에 배터리 ETF 비상
"LG엔솔 지수편입땐 수급개선
ETF 주가 안정화될 것" 전망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8일 사이 가장 낙폭이 두드러진 ETF는 2차전지 관련 상품이었다. 일주일 새 가장 많이 떨어진 ETF는 '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로 손실률이 28.01%에 이른다. 레버리지형을 제외한 ETF 중에서는 'KODEX 2차전지산업'이 16.43% 하락해 수익률이 가장 안 좋았다. 'TIGER 2차전지테마'도 15.98% 손실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크게 조정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한 지난달 27일 하루에만 LG에너지솔루션 모회사인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3개사 시가총액은 8조196억원 증발했다. 기관투자자의 배터리주 투자 수요가 LG에너지솔루션에 몰렸기 때문이다. 27~28일 기관은 LG에너지솔루션을 3조1620억원 순매수한 반면, LG화학은 129억원 순매도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1420억원, 590억원가량 팔았다.
전문가들은 장기적 관점에서 2차전지 ETF에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분석한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가 1조5000억원 순매도에 나서면서 수급이 꼬인 상황"이라며 "향후 2차전지 ETF에 LG에너지솔루션이 편입되면서 수급이 개선되면 2차전지주 주가는 안정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달 9일부터 2차전지 ETF들은 LG화학을 편출하고 LG에너지솔루션을 편입하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KODEX 2차전지산업과 TIGER 2차전지테마 ETF는 각각 에프앤가이드가 산출하는 'FnGuide 2차전지 산업지수'와 'WISE 2차전지 테마지수'를 추종하는데, 두 지수에 LG에너지솔루션이 편입되면 각각 2622억원, 1234억원의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정했다.
[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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