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병장' 박보검, 군대서 이발사 자격증 땄다

배우 박보검이 군대에서 이발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배우 박보검이 군 복무 중 이발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보검은 지난해 12월 시행된 국가기술자격검정인 '이용기능사'(이발사) 실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군대에서는 병사들이 전역하기 전 자기 개발의 일환으로 자격증 취득 등을 권장하고 있다. 종목에 따라 다르지만, 휴가를 써서 민간에서 시험을 보거나, 공인된 기관에서 부대 측으로 출장을 와서 시험을 보는 경우도 있다.

현재 계룡대에서 복무 중인 박보검도 자신의 연차 휴가를 소진해 진해 해군 교육사령부에서 시험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박보검은 군 복무 중 동료 병사들의 이발을 해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보검은 지난 2020년 6월 해군 문화 홍보단 건반 파트에 지원해 실기, 면접 시험을 거쳤다. 이후 8월 입대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오는 4월 30일 전역 예정이다. 박보검의 휴가는 한 달 이상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방부 지침에 따라 3월께 전역 전 말년 휴가를 나왔다가 남은 휴가를 소진하고 미복귀 전역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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