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부부동반 설공연 관람..리설주 145일만에 등장

리설주, 지난해 9월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후 첫 등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설 명절 경축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 김 위원장 아내 리설주도 동행했다. 리설주 등장은 작년 9월 9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이후 145일 만이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극장 관람석에 나오시자 전체 관람자들은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를 올렸다”며 “김정은 동지께서는 환호에 답례하시며 관람자들과 예술인들을 따뜻이 축하하셨다”고 전했다. 리설주는 북한 정권수립 73주년인 지난해 9월 9일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동행한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공연 이후 리설주와 함께 무대에 올라 출연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