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5월 방한 협의 중"..차기 대통령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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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리 정부와 한국 방문을 협의 중입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한국과 미국 정부가 협의 중"이라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방한 시기는 문재인 대통령 퇴임 이후인 5월 하순쯤으로 예상이 되는데, 이대로 성사된다면 5월 10일 취임하는 차기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의 안보협의체인 쿼드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면서 한국을 함께 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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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리 정부와 한국 방문을 협의 중입니다. 예상 시기는 5월 하순쯤으로 차기 대통령 취임 직후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일정입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한국과 미국 정부가 협의 중"이라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방한 시기는 문재인 대통령 퇴임 이후인 5월 하순쯤으로 예상이 되는데, 이대로 성사된다면 5월 10일 취임하는 차기 대통령의 첫 한미정상회담이 됩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현 정부가 다음 정부를 위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의 안보협의체인 쿼드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면서 한국을 함께 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과 북한에 대응하는 한미일 공조체제를 부각하려는 것으로 읽힙니다.
특히 대중국 견제책, 쿼드와 관련해 한국 새 정부에 역할을 주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새 정부와 논의하게 될 대북 정책도 관심사입니다.
북한은 올 들어 7차례 무력 시위에 이어 이달 김정일, 4월 김일성 생일 등을 계기로 핵 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라는 '레드라인'까지 넘을 수도 있습니다.
북한의 후속 움직임에 따라 새 정부 첫 한미정상회담이 한반도 정세의 변곡점이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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