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20대1 액면분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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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1일(이하 현지시간) 기존 지분을 20개로 쪼개는 20대1 액면분할을 한다고 예고했다.
액면분할 결정 발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7% 넘게 폭등했다.
구글이 20대1 액면분할을 해도 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 된다.
시간외 거래 주가를 기준으로 주당 150달러 안팎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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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1일(이하 현지시간) 기존 지분을 20개로 쪼개는 20대1 액면분할을 한다고 예고했다.
액면분할 결정 발표 뒤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7% 넘게 폭등했다.
액면분할은 주주들의 동의 절차를 밟아야 최종 확정된다.
CNBC,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알파벳의 액면분할은 18년전인 2004년 8월 상장 이후 이번이 2번째다. 2014년에 2대1 액면분할을 했다.
앞서 구글은 2012년 표결권이 아예 없는 C주(GOOG)를 도입했다. 주식을 모두 3개 등급을 나눠 1주당 1표를 갖는 보통주인 A주(GOOGL), 표결권이 없는 C주로 주식을 나눴다.
A주와 C주 외에 B주도 있다.
창업주들과 초기 투자자들만 갖는 주식으로 1주당 10표의 표결권이 있다.
주식 분할로 경영권이 약화될 것을 우려한 조처다.
구글 주가는 정규거래에서 A주가 2752.88달러, C주는 2757.57달러로 마감했다.
액면분할이 발표된 시간외 거래에서는 모두 8% 가까이 급등했다.
A주는 7.56% 급등한 2961.04달러, C주는 7.7% 뛴 2970.07달러에 거래됐다.
구글이 20대1 액면분할을 해도 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 된다. 시간외 거래 주가를 기준으로 주당 150달러 안팎에 이른다.
액면분할은 그저 주식 수를 늘려 주식 액면가를 낮추는 단순한 방법이지만 기술업체들의 액면분할은 주가 급등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
내재가치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애플과 테슬라의 액면분할은 이후 대규모 주가 상승세 발판이 됐다.
이번 액면분할은 차기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동의를 거쳐 이뤄진다. 주주동의가 이뤄지면 7월 15일 장 마감 뒤 액면분할이 실시된다.
한편 알파벳은 이날 시장 전망을 웃도는 높은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CNBC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시장 전망치 721억7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753억3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32% 급증했다.
순익도 주당 30.69달러로 시장 예상치 27.34달러를 압도했다.
클라우드 매출 역시 55억4000만달러로 전망치 54억7000만달러보다 많았다.
다만 유튜브 광고매출은 86억3000만달러로 전망치 88억7000만달러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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