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미크론 확산속도 사상 최고 경신.."스텔스 정점 늦출 듯"

이경원 기자 2022. 2. 2.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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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속도가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했습니다.

독일 전문가들은 오미크론과 비교해 감염성이 2배로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정점이 수주 늦춰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야노쉬 다멘 독일 녹색당 보건정책 담당 대변인은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오미크론 확산세가 감소세로 전환하는 시점이 수 주간 늦춰질 수 있다"며 "2월 내 감소세로 전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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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속도가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했습니다.

독일 전문가들은 오미크론과 비교해 감염성이 2배로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정점이 수주 늦춰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일 독일의 최근 1주일간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06.2명으로 치솟아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176.8명을 경신했습니다.

수도 베를린의 인구 대비 신규확진자 지표는 1,761.5명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6만 2,613명, 사망자는 188명이었습니다.

독일 내 오미크론 변이는 지난달 14일 신규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73.3%까지 확대하면서 우세종이 됐습니다.

야노쉬 다멘 독일 녹색당 보건정책 담당 대변인은 "스텔스 오미크론 확산으로 오미크론 확산세가 감소세로 전환하는 시점이 수 주간 늦춰질 수 있다"며 "2월 내 감소세로 전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스텔스 오미크론을 고려했을 때 향후 1달간 전방위적 방역조처 완화 기대는 비현실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경원 기자leek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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