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오락관' MC 허참, 간암 투병 끝에 별세..향년 7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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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오락관' MC로 유명한 방송인 허참(본명 이상용)이 1일 별세했다.
허참은 1984년부터 2009년까지 25년간 KBS1 '가족오락관'의 MC를 맡으며 재치 넘친 입담과 유려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가족오락관' 종영 후에도 '골든힛트쏭' '허참의 골든가요쇼' '엄지의 제왕' '나이거참' '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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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오락관' MC로 유명한 방송인 허참(본명 이상용)이 1일 별세했다.
방송가에 따르면 허참은 간암 투병 끝에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일 오전 5시20분이다.
부산 출신인 허참은 1970년 음악다방 쉘부르에서 MC로 활동하다 1971년 TBC '7대 가수쇼'의 MC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이후 '쇼쇼쇼' '가요청백전' '올스타 청백전' '쇼 일요특급' '싱글벙글쇼' '젊은은 가득히' 등 수많은 예능프로그램과 라디오의 진행을 맡았다.
허참은 1984년부터 2009년까지 25년간 KBS1 '가족오락관'의 MC를 맡으며 재치 넘친 입담과 유려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가족오락관' 종영 후에도 '골든힛트쏭' '허참의 골든가요쇼' '엄지의 제왕' '나이거참' '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11월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의 명MC 특집'에 출연한 허참은 이 방송을 마지막으로 영면에 들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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