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에콰도르 송유관 파손..기름 유출로 아마존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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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에콰도르에서 송유관 파손으로 기름이 유출돼 아마존 자연보호구역까지 오염시키고 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에콰도르 환경부는 유출된 기름이 아마존 자연보호구역으로 퍼졌고 아마존 원주민들이 식수원으로 이용하는 하천까지 오염시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송유관은 지난 2020년 5월에도 지반 침하로 터지면서 1만 5천 배럴의 기름이 유출돼 아마존 지역을 오염시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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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에콰도르에서 송유관 파손으로 기름이 유출돼 아마존 자연보호구역까지 오염시키고 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에콰도르 동부 나포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 침식이 발생하면서 민간 송유관 운영사인 'OCP 에콰도르'의 송유관이 터졌습니다.
에콰도르 환경부는 유출된 기름이 아마존 자연보호구역으로 퍼졌고 아마존 원주민들이 식수원으로 이용하는 하천까지 오염시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기름 유출로 2㏊에 이르는 카얌베 코카 국립공원 내 보호구역과 에콰도르 아마존에서 가장 큰 강인 코카강이 오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손된 송유관을 수리하고 유출된 기름을 모으고 있는 회사 측은 "불가항력적인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OCP 에콰도르의 송유관은 하루에 45만 배럴의 원유를 아마존 지역에서 태평양 연안 항구까지 보내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송유관은 지난 2020년 5월에도 지반 침하로 터지면서 1만 5천 배럴의 기름이 유출돼 아마존 지역을 오염시킨 바 있습니다.
(사진=아마존 프론트라인 제공, 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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