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유망주] 비봉고, '프로급 투수 4인방' 내세워 올 시즌 4강 노린다

박연준 2022. 2.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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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고 에이스 3학년 투수 변관호
-키움 조상우를 연상케 하는 투수, 2학년 이동현
-'마운드에서 던지는 건 스트라이크뿐' 2학년 사이드암 이우현
-겨울 사이 '구속 7km 증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2학년 투수 장원빈
-비봉고 전경일 감독, "주말리그 우승과 전국대회 4강이 목표"
투수 장원빈, 변관호, 이동현, 이우현 제공ㅣ비봉고등학교 야구부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경기도 화성시 고교야구팀인 비봉고등학교가 변관호·이동현·이우현·장원빈 이 네 명의 투수들을 내세워, 올 시즌 전국대회 4강을 노리고 있다.

비봉고 야구부는 지난 2018년에 창단된 화성시 유일무이한 고교 야구팀이다. 팀이 창단한 지 4년 밖에 안된 역사가 깊지 않은 학교이지만, 작년 시즌 봉황대기 전국 고교야구 대회에서 8강까지 올라가면서 고교야구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비봉고 전경일 감독은 MHN스포츠와 전화를 통해 "올 시즌 전국대회 4강을 이룰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변관호,이동현,이우현,장원빈 이 네 명의 투수들이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 감독이 언급한 네 명의 선수들은 모두 140km가 넘는 구속을 보여주고 있고, 각지각색의 특징을 가진 변화구를 던지고 있다.

또한 위 선수들은 현재 여러 구단의 레이더망에서 활보하고 있는 선수들로 알려졌다.

제공ㅣ변관호 선수 본인

비봉고 에이스 3학년 투수 변관호

전경일 감독은 변관호에 대해 비봉고의 '실질적인 1 선발 에이스'라고 말했다.

변관호는 우완투수로 183cm, 86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선수이다.

최고구속 143km에 평균 구속도 140km가 넘는다. 또한, 현장에서 직구의 무브먼트가 좋고 슬라이더의 각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그의 가장 큰 장점은 '포커페이스'로 꼽히고 있다. 마운드에서 위기상황을 맞이해도 표정변화 하나 없이 안정감 있는 제구력을 선사하고 있다.

변관호는 "올 시즌 죽도록 열심히 하겠다. 팀이 전국대회 4강에 갈 수 있도록 잘 이끌어, 꼭 프로지명까지 받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공ㅣ이동현 선수 본인

키움 조상우를 연상케 하는 투수, 2학년 이동현

이동현은 올해 덕수고에서 비봉고로 새롭게 전학을 온 선수이다. 덕수고 시절부터 빠른 속구를 타자 몸쪽에 정확히 던지는 능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전경일 감독은 "슬라이더, 체인지업, 직구 등 좋은 공을 가진 선수다"라며 "2학년 에이스를 맡고 있고, 올 시즌 이동현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이동현은 현재 2학년인데도 불구하고 187cm, 97kg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고 있다. 그가 마운드에 올라섰을 때, 피지컬과 공의 묵직함이 키움 조상우와 비슷한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

이동현은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독기 품고 열심히 하겠다"라며 "최종목표는 메이저리거가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제공ㅣ이우현 선수 본인

'마운드에서 던지는 건 스트라이크뿐' 2학년 사이드암 이우현

비봉고 2학년 이우현은 4인방 중 유일한 사이드암 투수이다. 작년 시즌 1학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경기에 출장하여 배짱 있는 투구를 보여준 바 있다.

전경일 감독은 "이우현은 정말 씩씩하다. 타자를 상대할 때 가장 공격적인 승부를 한다"라며 "최고구속 145km를 던지는 선수로서 전국 고교야구 사이드암 선수 중에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그를 칭찬했다.

이우현은 사이드암 선수답게 빠른 팔 스로잉(공을 던지는 팔의 모션)을 자랑한다. 또 그는 고교야구에서 보기 드문 '파워커브'를 장착한 선수이다. 파워커브는 일반적인 커브와 비교했을 때 구속이 빠른 구질이며, 각 또한 크다. 남들이 던지지 않는 구종으로 이우현은 고교야구에서 최고의 사이드암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이우현은 "150km를 던지는 게 목표다. 좋은 선수로 성장하여 내년 시즌 1차 지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공ㅣ장원빈 선수 본인

겨울 사이 '구속 7km 증가'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지닌
2학년 투수 장원빈

2학년 투수 장원빈은 비봉고가 동계 전지훈련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성장을 이룬 선수이다.

평균 131km를 던지던 그는 짧은 시간에 구속을 무려 '7km'나 증가시키면서 현재 평균 138km를 던지고 있다.

전경일 감독은 "무서울 정도로 성장이 빠른 선수다. 현재 앞서 말한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마운드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라고 장원빈에 대해 평가했다.

장원빈은 182cm, 85kg의 신체조건으로 140에 육박하는 공을 던지는 선수는 아니지만, 낙차 큰 커브볼을 주 무기로 다루고 있다.

야구 센스가 좋아, 공을 던지는 것 외적으로 투수 수비훈련, 전술 훈련 부분에서 능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차분한 성격이기 때문에, 볼 배합 등 코칭 스태프가 주문하는 공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올 시즌 전경일 감독은 장원빈에게 셋업 포지션 (중간계투와 마무리 사이에서 홀드를 기록하는 선수)을 맡기겠다고 전했다.

장원빈은 "올 시즌 부상 없이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경일 감독은 "선수들이 작년 전국대회 8강의 성적을 내면서 여유를 갖췄다"라며 "선수들과 함께 올 시즌 주말리그 우승과 전국대회 4강 이상의 성적을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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