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한 폭우에 '속수무책'..어린이 포함 20여 명 사망

화강윤 기자 2022. 2. 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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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지난주부터 계속된 폭우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주에서는 지난 28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산사태와 가옥 침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폭우는 지난해 10월부터 브라질 북동부와 남동부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데, 상파울루주의 이달 강우량은 역대 최고치를 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28∼30일 사흘 동안에만 30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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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지난주부터 계속된 폭우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확인된 사망자만 20여 명에 달합니다. 11개 도시에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 비는 당분간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집과 도로가 온통 물에 잠겼습니다.

산사태가 일어난 마을에는 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구조작업이 한창입니다.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주에서는 지난 28일부터 계속된 폭우로 산사태와 가옥 침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알렉산드로/소방관 : 비가 정말 많이 내렸습니다. 폭우가 보통 때보다도 훨씬 더 집중적이었습니다. 이곳 프랑코 다 로차 지역에 현재 12명의 희생자가 있는데, 3명은 구조됐지만 6명이 사망했습니다. 총 9명이 이곳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상파울루주 정부는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어린이와 청소년 9명을 포함해 모두 24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 적어도 11개 도시에서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정부는 긴급예산을 편성해 이재민 지원과 실종자 수색, 긴급 복구 작업 등에 나섰지만, 폭우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여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 당국은 상파울루주와 미나스제라이스주 등 남동부 지역에 이번 주 내내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이런 폭우는 지난해 10월부터 브라질 북동부와 남동부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데, 상파울루주의 이달 강우량은 역대 최고치를 넘었고, 일부 지역에서는 28∼30일 사흘 동안에만 30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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