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토트넘의 환영.."다시 만나게 돼 반가워, 에릭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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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반갑게 맞이했다.
소식을 들은 친정팀 토트넘은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 에릭센"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시하며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그의 옛 스승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이끄는 브렌트포드가 영입에 적극 나섰고 에릭센의 EPL 복귀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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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반갑게 맞이했다.
브렌트포드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에릭센을 영입했다. 이번 시즌까지 함께한다”고 발표했다.
소식을 들은 친정팀 토트넘은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 에릭센”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시하며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에릭센의 이적은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해 6월 그는 유로 2020 핀란드와의 조별리그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다행히 선수들과 의료진의 빠른 대처로 목숨을 건졌다. 이후 건강을 회복했지만 더는 소속팀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 규정상 심장 제세동기를 달고 경기에 착용하는 것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결국 에릭센은 인터밀란과 2024년까지 계약을 상호 합의 하에 해지했다.
하지만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에릭센은 경기에 뛸 수 있도록 몸을 만들며 새 팀을 물색했다. EPL 다수 클럽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그의 옛 스승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이끄는 브렌트포드가 영입에 적극 나섰고 에릭센의 EPL 복귀가 성사됐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너무 기쁜 소식이다. 그가 건강하게 잘 뛰었으면 좋겠다”, “다시 그가 뛰는 걸 볼 수 있다니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의 영원한 미드필더. 잘하길 빈다”며 그를 응원했다.
사진=토트넘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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