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이동수단 본격 운영..안전성 강화
[KBS 강릉] [앵커]
강릉시가 취약한 대중교통을 보완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개인 이동 수단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동 수단도 다양해지는데, 강릉시는 대중교통과도 연계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활용한다는 복안입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릉역 인근에 전동 킥보드 백여 대가 길게 늘어섰습니다.
새로 개발된 킥보드인데, 안전한 주행을 위해 헬멧 보관함이 장착됐습니다.
[신원덕/강릉스마트시티챌린지사업단 : "로커(보관함)에 헬멧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용자분들이 헬멧을 착용하고 타야겠다는 의식을 강조할 수 있고요. 안전과 위생이 개선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들 킥보드는 '강릉 패스'라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강릉 도심에서만 이용이 가능한데, 오는 6월부터 주문진과 정동진까지 확대 운영될 전망입니다.
같은 시기에 배치되는 소형 전기차와 전기 자전거 300여 대도 '강릉 패스' 체계가 적용돼, 개인 이동수단으로 활용됩니다.
강릉시는 개인 이동수단을 이용하면, 대중교통이 닿지 못하는 곳에도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개인 이동수단과 대중교통과의 환승 혜택까지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재용/강릉시 스마트사업팀 : "저희가 버스라든지 택시라든지 기존 대중교통과 많은 연계를 통해서, 관광객들이 저희 강릉시 내 곳곳에 방문하시고, 저희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지만 '강릉 패스'를 통한 지역 음식점 등의 예약 서비스 계획은 업소들 참여가 저조해 걱정입니다.
'휙파인패스'에서 이름을 바꾸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확보한 '강릉 패스'가 강릉 도심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게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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