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1일) 귀경길 정체 오후 4∼5시 절정 예상"

설 연휴 셋째 날인 오늘(31일) 밤 전국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밤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양 방향 모두 정체 없이 차들이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밤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대구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등으로 예상됩니다.

설날 당일인 내일(1일)은 귀성과 귀경 차량이 뒤섞여 고속도로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도로공사는 밝혔습니다.

도로공사는 내일 전국 교통량이 495만대로 오늘 432만대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37만대,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45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쯤 시작돼 오후 1∼2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저녁 6∼7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경 방향 정체는 아침 8∼9시쯤 시작돼 오후 4∼5시쯤 가장 심했다가 다음날(2일) 새벽 2∼3시쯤에야 풀리겠다고 도로공사는 내다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