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장철민'..참석 행사장서 일부 당원 '노마스크' 의혹도
민주당 당원, 대전원도심대전환특별위원회 발대식서 '마스크 미착용' 의혹
장철민(더불어민주당·대전 동구) 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장 의원이 참석한 행사장에선 일부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31일 장 의원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장 의원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국회의원 중 첫 확진 사례다.
장 의원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인 등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어제 검사 직후부터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격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26일부터 어제까지 저와 동선이 겹친 분들께 개별적으로 연락 올리고 있다"며 "요 며칠 사이 저와 가까이에서 뵌 분들은 인근 선별진료소를 통해 PCR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 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맞다"며 "특별한 이상은 없고 인후통 증상만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과 함께 그가 참여한 행사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6일 대전대에서 대전원도심대전환특별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는데, 해당 발대식 기념촬영에서 일부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행사엔 장 의원을 비롯한 박영순·황운하 의원 등과 함께 핵심 당원 100여 명이 참석해 임명장 수여식, 필승 퍼포먼스, 출정 구호 제창과 대선 승리를 위한 활동 방향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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