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게임업계와 손 잡는 이유는

남정현 2022. 1. 3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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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들이 게임업계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최근 스마일게이트알피지와 손잡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출시했다.

PLCC는 카드사와 파트너사가 전사적 협력 관계를 맺고 신용카드 개발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는 신용카드로, 최근 카드사들은 게임 영역까지 그 분야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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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카드사들이 게임업계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MZ세대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이전의 일회성 이벤트에서 벗어나, 게임 특화 신상품 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3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최근 스마일게이트알피지와 손잡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 전용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출시했다. 로스트아크 카드는 게임 내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8종의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PLCC는 카드사와 파트너사가 전사적 협력 관계를 맺고 신용카드 개발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는 신용카드로, 최근 카드사들은 게임 영역까지 그 분야를 넓히고 있다.

이 카드는 게임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 게임머니인 '로열크리스탈' 충전 시 10%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BC카드는 실생활에서도 실적 조건 없이 누릴 수 있는 할인 혜택을 탑재해 단 한 장의 카드로 게임과 현실을 아우르는 결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카드도 지난달 넥슨코리아와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전방위적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첫 게임사 PLCC를 만드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대카드가 올 상반기에 선보일 넥슨PLCC는 넥슨 게임 유저에 최적화한 혜택을 담았다. 카드신청과 발급 과정에 '게이미피케이션'을 도입해 미션을 수행하면 보너스를 제공하는 방식의 마케팅도 시도할 계획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현대카드 PLCC 파트너사들의 동맹인 '도메인 갤럭시(Domain Galaxy)' 내에서 넥슨이 다른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으로 교류, 이 데이터 생태계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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