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도 거리두기.."온라인으로 성묘하세요"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계속되면서 올 설에도 성묘하러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신 온라인으로 성묘를 하는 방법이 있어 그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내 장사시설 인천가족공원이 한산합니다.
약 15만 명의 고인이 안치돼 있는 곳으로 매년 명절 연휴마다 찾는 성묘객 수가 35만 명에 달하지만 작년에 이어 올 설에도 문을 닫습니다.
인천시는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올 설 연휴 기간 인천가족공원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월 2일까지 화장장을 제외한 인천가족공원 전체 시설이 폐쇄됩니다.
돌파감염이 속출하고 위중증 환자 수도 계속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입니다.
대신 안전하게 성묘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작년 설에는 사전 신청을 해야 했지만 지난 추석부터 서비스가 상시 제공되고 있습니다.
<강서구 / 인천가족공원 과장>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코로나 때문에 설 연휴 폐쇄하게 됐습니다. 대신 안전한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를 기능을 개선했으니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작년과 달리 가족묘·계단식 묘 등이 추가됐습니다.
시설 둘러보기도 개선됐습니다.
전에는 공원 입구부터 봉안당 입구까지만 볼 수 있었지만 이제 공원 입구부터 안치단까지 둘러볼 수 있습니다.
가족들이 모이지 않고 온라인으로 차례를 지낼 수 있고, 동시 접속 메신저 기능이 추가돼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설명절 #온라인 성묘 #거리두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강남 아파트서 흉기 들고다닌 40대…택배 절도에 주민 폭행도
- 소설 읽었다고 공개망신 준 교사…집행유예 확정
- 여자화장실 몰카 중학생…헬스 트레이너 피해자가 잡아
- 육군 최신예 무기 공개…미르온·천광 등으로 명명
- [단독] '리베이트 고발' 의사도 블랙리스트에…작성자 고소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공습·지상작전 계속…주민들은 '엑소더스'
- 시속 120㎞ 이상 질주…'뺑소니 마세라티' 운전자 송치
- 인천 부평 도로에 씽크홀…25톤 화물차 뒷바퀴 빠져
- '손흥민 없다'…허벅지 부상으로 홍명보호 명단 제외
- 노원구 SUV 차량에서 불…버스 기사가 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