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코스피 최고 수익률 종목은? 디와이..최저는?

이승주 2022. 1. 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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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달 장중 2600선도 붕괴된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거둔 종목은 무엇인지 주목된다.

이달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기계 업권의 디와이로 52% 상승했다.

3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대비 이달 27일 종가 기준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디와이다.

지난 1978년 설립된 디와이는 산업기계와 유압기기,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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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래차 수혜주 디와이 52% 상승
메리츠화재·증권, 한국석유, 퍼스텍 등
크래프톤 최저…4Q 실적부진 우려

자료제공 = 하나금융투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코스피가 이달 장중 2600선도 붕괴된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거둔 종목은 무엇인지 주목된다. 이달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기계 업권의 디와이로 52% 상승했다.

3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대비 이달 27일 종가 기준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디와이다. 디와이는 6540원에서 9980원으로 약 한 달 간 52.60% 올랐다.

지난 1978년 설립된 디와이는 산업기계와 유압기기,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2014년 기존 유압기기 부문과 자동차 부품 부문을 별도 회사로 분할했으며, 2020년에는 산업기계 부문을 분할하며 지주회사가 됐다. 디와이이노베이트, 디와이오토, 디와이파워 등이 자회사다.

디와이는 자율주행과 전기차 등 미래차 핵심 수혜주란 점과 제2의 테슬라라 불리는 '리비안'에 부품을 독점 공급한다는 점에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디와이의 100% 자회사 디와이오토는 현대차와 자율주행 레벨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공동으로 독점개발했다"며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을 통해 미국과 싱가포르, 호주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리비안에 디와이오토는 리어와이퍼 모터를 납품하며, 단독 공급사(솔벤더)로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한다"며 "리비안의 양산 물량 확대에 따라 디와이오토의 급격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글로벌 전기차 전장부품 납품 경력을 발판 삼아 테슬라와 애플카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위는 보험업권인 메리츠화재다. 메리츠화재는 같은 기간 3만3550원에서 4만9900원으로 48.73% 상승했다. 3위는 건축소재 업권의 한국석유로 조사됐다. 한국석유는 1만13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37.17% 올랐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올해 발표된 2103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순이익 10%의 연말 현금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투자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석유는 아스팔트와 합성수지 제조, 케미칼 유통 등 석유화학 제품을 제조하고 유통하는 전문기업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앞서 "전통적으로 적은 주식수와 유통물량, 시가총액 대비 높은 주가로 시장에서 주목받기 어려운 구조였지만 지난해 4월 주식분할과 5월 무상증자 등으로 주가 변동성이 높은 주식으로 변모했다"고 말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상업서비스 업종 퍼스텍(34.64%), 증권업 메리츠증권(21.17%)이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크래프톤 IPO(기업공개)를 위한 공모주 일반 청약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서울의 한 증권사 창구에서 투자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21.08.03. yesphoto@newsis.com

반면 하락률이 가장 컸던 종목은 크래프톤으로 조사됐다. 크래프톤은 같은 기간 46만원에서 26만4000원까지 떨어지며 42.61% 하락세를 보였다.

크래프톤은 지난 2007년 3월 블루홀 스튜디오로 설립된 뒤 지난해 8월 코스피에 상장했다. 상장 전부터 대어급 공모주로 주목 받았지만 고(高)공모가 논란과 함께 상장 첫날부터 주가 하락세를 겪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부진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PUBG:New State'의 매출이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치는 973억원으로 추정하며 신작 출시에 따라 관련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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