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코로나 여파 올 설 연휴도 휴점'

제주방송 김지훈 2022. 1. 31.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설 연휴도 시내 면세점들이 휴점에 들어갑니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라 등 대부분 면세점들이 설 당일 휴점을 결정했습니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 19이전에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이 찾고 해외 여행도 많이 나가면서 특수 시기로 꼽혔다"며 "지금은 대부분 국내나 개별 외국인 수요로 극히 일부에 그쳐 당분간 명절 휴점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 신라 등 설 당일 휴점…제주점 2월 2일까지
코로나 19 수요-매출 저조 탓…지정면세점 ‘무휴’
명품 이탈 ‘줄파장’까지…방어책 마련 ‘겹고민’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설 연휴도 시내 면세점들이 휴점에 들어갑니다.

내국인 관광객이 밀려들면서 지정면세점들은 기존 연중무휴 운영체제를 이어갑니다.

사실상 특수 기대를 접은 마당에,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다 하루 신규 확진 1만 명을 넘기는 ‘대유행’ 우려까지 커지는 상황이라 면세점업계로선 새해맞이에 그늘이 더 짙어지고 있습니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라 등 대부분 면세점들이 설 당일 휴점을 결정했습니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의 경우 주말과 공휴일이 휴무여서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문을 닫고 호텔신라 제주점도 같은 기간(29일~2월 2일) 휴점하고 있습니다.

롯데 명동 본점과 월드타워점은 설 당일, 코엑스와 부산점은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호텔신라 서울점은 설 당일 휴점입니다.

연중 운영하던 시내 면세점들은 코로나 19가 시작된 2020년 이후 대부분 명절 당일 휴무에 돌입했습니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코로나 19이전에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이 찾고 해외 여행도 많이 나가면서 특수 시기로 꼽혔다”며 “지금은 대부분 국내나 개별 외국인 수요로 극히 일부에 그쳐 당분간 명절 휴점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랜드 관리라고 수월한 것도 아닙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내년 3월까지 국내 시내면세점 철수를 예고한 것으로 알려져, 면세점마다 이미지 관리다 기존 브랜드 이탈 방지 등 후속 대책 마련에 고민이 깊어지는 실정입니다.

설 연휴 닷새간 제주의 경우 국내선 항공편이 전년 대비 22편 늘었지만 국제선 운항편이 없고 크루즈도 끊긴 상탭니다.

현재 29일부터 이틀간 내국인 9만 2천여 명, 외국인 300여 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