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꼬리 잡고 살해한 뒤 태연히 떠나"..동물학대 수사 착수

하정연 기자 2022. 1. 3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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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인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 35분에서 8시 사이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한 음식점에서 키우던 고양이 '두부'가 살해됐습니다.

목격자는 카라 측에 "고양이가 비명을 지르고 있음에도 살해범은 무표정한 얼굴로 고양이를 수 차례 바닥에 내리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해당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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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두부'의 생전 모습

경남 창원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참혹하게 살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 35분에서 8시 사이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 한 음식점에서 키우던 고양이 '두부'가 살해됐습니다.

목격자는 카라 측에 "고양이가 비명을 지르고 있음에도 살해범은 무표정한 얼굴로 고양이를 수 차례 바닥에 내리치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가해자는 남성으로, 20대∼30대 초반에 키 175∼180㎝ 정도로 추정됩니다.

당시 검은 점퍼 차림을 하고, 손에는 흰 장갑 혹은 천을 두르고 있었다는 게 목격자 설명입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해당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사진=카라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하정연 기자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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