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매몰 사고'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압수수색 착수

최정훈 2022. 1. 3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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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삼표산업의 양주사업소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고용노동부는 31일 경기 양주 매몰 사고 관련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사무실 및 협력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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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사고 발생 사흘만..산안법 위반 혐의 확인 차원
"중처법 위반 여부도 추가적으로 확인할 것"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매몰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삼표산업의 양주사업소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이 31일 오전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매몰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31일 경기 양주 매몰 사고 관련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사무실 및 협력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토사 붕괴사고 발생 이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수사를 개시한 지 사흘만이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및 디지털증거분석팀 등 약 30명을 투입해 양주사업소 관계자의 토사 붕괴위험에 대비한 관리현황 등을 확인하고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였는지를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추가적인 조사 등을 바탕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경영책임자의 안전 및 보건 확보의무가 현장뿐만 아니라 본사 차원에서도 제대로 이행되고 있었는지 여부를 추가적으로 확인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10시 8분쯤 경기 양주시 은현면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석재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던 중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2명은 숨진 채 발견됐지만 1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아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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