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거대 양당 자격 없어..양자 토론 철회할 때까지 농성"

이현영 기자 2022. 1. 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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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양자 토론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31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양당 담합토론 규탄 농성' 현장점검회의에서 "거대 양당은 자격이 없다"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는 양자 토론을 '기득권 정당 간의 담합'이라고 비난하며 어제 오후부터 철야농성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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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양자 토론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31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열린 '양당 담합토론 규탄 농성' 현장점검회의에서 "거대 양당은 자격이 없다"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안 후보는 양자 토론을 '기득권 정당 간의 담합'이라고 비난하며 어제 오후부터 철야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안 후보는 다음 달 3일부터 선거일까지 가능한 한 많은 토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가 이 나라를 정말 사랑하는지 국민이 아시고 선택해주기를 바란다"며 "그렇게 될 때 우리나라는 국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후보는 또 "양당이 공식적으로 양자 토론을 철회하기 전까지는 계속 농성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의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도 오늘 오전 안 후보가 농성 중인 천막을 찾아 남편의 장점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 교수는 안 후보가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를 하고자 대선에 도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안 후보의 이런 울부짖음이 너무나 처참하게 외면당하고 안 후보가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보면, 한동안 사람들은 깨끗한 정치에 도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국민의당 제공, 연합뉴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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