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막장극 편견 깬 '엉클', 시청률 7.8%로 종영..첫회 3배↑

전재경 인턴 2022. 1. 3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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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세의 호연이 돋보인 TV조선 토일 드라마 '엉클'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엉클' 마지막회인 16회 전국 시청률은 7.8%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그간 막장극의 이미지가 강하던 TV조선 드라마에 힐링의 방점을 찍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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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피엔딩으로 막 내려

[서울=뉴시스] 엉클 2021.01.31.(사진=TV조선)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인턴 기자 = 배우 오정세의 호연이 돋보인 TV조선 토일 드라마 '엉클'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엉클' 마지막회인 16회 전국 시청률은 7.8%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14회 자체 최고 시청률 9.3%보다 낮지만, 지난달 11일 첫회 시청률 2.4%보다 3배 이상의 숫자다.

동명의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엉클'은 시트콤 형식의 원작과 달리, 신분 상승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 찬 강남 4구를 배경으로 임대아파트에 대한 차별, 자율학교에서 일반학교로의 전환, 가정 폭력 등 현실 사회에서 대두되는 주거 공간의 갈등과 교육 문제 등을 꼬집어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아기자기한 그림체, 오정세와 이경훈의 화면 전환 댄스,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노래와 뮤지컬 장면 등을 녹여내면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그간 막장극의 이미지가 강하던 TV조선 드라마에 힐링의 방점을 찍었다는 평이다.

이날 마지막 회에서는 왕준혁(오정세)의 심장병으로 절망에 내몰렸던 왕가네가 7년 후 모든 것을 지켜낸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확장성 심근병증 진단을 받은 왕준혁은 가족에 알리지 않은 채 콘서트 준비를 강행했다. 하지만 송화음(이시원)이 병원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된 데 이어, 신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왕준희(전혜진)와 주경일(이상우)까지 소식을 접하고 말았다.

결국 콘서트를 취소한 왕준혁은 가족들의 간절한 기도 아래 인공심장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퇴원 당일에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지면서 또 한 번 응급 수술을 받았다.

심장 이식밖에 방법이 없다는 의사의 말에 온 가족이 깊은 절망에 빠진 가운데, 민지후(이경훈)는 "삼촌은 나한테 슈퍼맨이거든. 사람들이 다 아니라고 할 때도 삼촌은 다 해냈어. 삼촌한테 절대 나쁜 일 없을 거야"라고 믿음을 보였다.

의식을 되찾은 왕준혁은 민지후에게 "삼촌도 너한테 소원 하나 빌래. 딱 스무 살 되면 바로 데뷔해서 앨범 내. 그거로 자몽 어워즈, 케이팝 페스티벌, 다 휩쓸고 바로 빌보드에 진출하는 거지. 삼촌이 못 이룬 꿈 네가 좀 이뤄주라"고 바람을 남겼다.

얼마 후 왕준혁은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무대에 올라 민지후와 꿈에 그리던 듀엣곡을 선보이며 눈물을 흘렸다.

7년 후 대세 유망주 뮤지션으로 거듭난 민지후가 방송 인터뷰에서 "삼촌은 바보가 됐어요. 딸바보"라며 건강을 되찾고 딸 혜리의 아빠가 된 왕준혁을 소개했다.

곧이어 왕준혁·송화음, 왕준희·주경일 가족이 모두 모여 혜리의 생일 음식을 준비하는 화목한 모습이 전해졌다. 그리고 추억의 장소인 '핫 바(Hot BAR)'를 다시 찾은 왕준혁과 민지후가 듀엣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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