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지옥 이어 '지금 우리 학교는' 넷플릭스 글로벌 1위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중 세 번째
아시아-유럽-남미 가리지 않고 1위
네이버 연재됐던 동명 웹툰 원작

[미디어오늘 조준혁 기자]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단숨에 글로벌 1위에 올랐다.

31일 OTT(Over the top·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플랫폼 영화·시리즈 전 세계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TV쇼(드라마·다큐멘터리 등 시리즈물)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가 글로벌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해 9월과 11일 연이어 공개된 '오징어 게임'과 '지옥'에 이어 세 번째다.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티저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국가별로 살펴보면 브라질, 콜롬비아 등 남미 국가들부터 덴마크,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플릭스 패트롤은 각국 넷플릭스 접속 초기 화면에서 공개되는 자체 집계 상위 10위를 수집해 1위 10점부터 10위 1점까지 점수를 매긴다. 이후 집계가 가능한 90개국의 점수를 모두 합산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오징어 게임은 총 53일, 지옥은 11일 동안 해당 순위 1위였다. 오징어 게임 기록은 역대 최장 기록이기도 하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 2009년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연재돼 인기를 얻었던 주동근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이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JTBC스튜디오와 김종학프로덕션 등이 공동 제작했다.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시즌1 12부작이 모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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