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흥~" 호랑이띠 정치인 나가신다, 안철수 '흑호'..허경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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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호랑이해)을 맞은 호랑이띠 정치인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다만 허 후보에 대해 주민등록상 1947년생이라거나, 실제 1949년생이어서 엄밀히 음력 1950년생 호랑이띠는 아니라는 관점도 있다.
'음양오행'으로 구분하면 올해는 검은 호랑이, 즉 흑호의 해다.
이 때문에 올해 임인년을 흑호, 검은 호랑이 해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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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호랑이해)을 맞은 호랑이띠 정치인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올해 3월 대선과 6월 지방선거를 잇따라 치르는 등 정치권이 분주한 시기다.
30일 주요 정치인들의 프로필을 종합하면 대선후보 중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962년생이다. 안 후보는 이를 의식이라도 하듯 1월 들어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후보단일화 이슈의 중심에 서는 등 화제를 모았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1950년생이라 주장한다. 그게 맞다면 대선후보 TV토론 참여 의지를 밝힐 만큼 '호랑이'다운 존재감을 드러내는 셈이다. 다만 허 후보에 대해 주민등록상 1947년생이라거나, 실제 1949년생이어서 엄밀히 음력 1950년생 호랑이띠는 아니라는 관점도 있다.
현역 의원 중엔 안 후보처럼 1962년생 호랑이띠가 많다. 여당에 우상호(서울), 조응천(경기 남양주), 맹성규(인천), 문진석(충남) 의원 등이 있다. 우 의원은 민주당 대선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 조 의원은 선대위 상황실장 등 중책을 맡고 있다.
장관 중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1962년생 동갑이다. 관가로 시야를 넓히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들과 동갑이다.
야당인 국민의힘엔 최형두(창원시)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윤상현(인천) 윤한홍(경남) 의원에다 북한 외교관 출신인 태영호(서울) 의원 등이 프로필상 호랑이띠다. 모두 1962년생 올해 만 나이 60세다.
'음양오행'으로 구분하면 올해는 검은 호랑이, 즉 흑호의 해다. 안 후보 등 1962년생이 흑호에 해당한다.
이것을 '갑자'라 하는데 60년에 한 번 씩 똑같은 조합(갑자) 돌아온다. 때문에 만 60세, 한국나이 61세를 환갑 또는 회갑으로 부른다. "갑자가 돌아왔다"는 뜻이다.
그중 동물(띠) 구분은 12년마다 돌아오므로 1938년, 1950년, 1962년, 1974년, 1986년, 1998년생이 호랑이띠다.(음력 기준) '본인의 해' 즉 자신의 띠와 일치하는 연도에 운수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는 문화가 있다.
한편 음양오행의 오행에 해당하는 청·적·황·백·흑 색깔을 10간에 순서대로 대응시키기도 한다. 두 개의 간에 하나의 색깔이므로 '임'과 '계'는 흑(검은색)이다. 이 때문에 올해 임인년을 흑호, 검은 호랑이 해로 부른다. 12년 전 호랑이해(2010년 경인년)는 백호, 흰 호랑이의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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