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러 침공 시 우크라에 나토군 배치 계획 없어"

▲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러시아가 침공했을 때 우크라이나에 나토군을 배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30일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나토군을 파병하는 시나리오는 없느냐는 질문에 우크라이나는 나토 회원국이 아니므로 나토군을 배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과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진짜 위험이 있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다시 한번 무력을 행사하면 강력한 제재가 내려질 것"이라면서도 "정치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군사 행동에 나서는 것을 막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는 최선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 하지만 최악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반석 기자jb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