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봉주, 희귀 난치병 다 나은 줄 알았는데..'근육이상' 後 재활치료ing [Oh!쎈 종합]

김수형 2022. 1. 3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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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이봉주가 희귀병인 '근육 긴장 이상증'에 걸린 후  난치병을 극복하는 최근 근황을 전했다. 가족의 힘으로 하루하루 버태는 그를 모두가 응원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스타다큐-마이웨이'에서 이봉주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대한민국 마라톤 3대장 중 세계 최고 권위를 얻고 있는 전 마라토너 이봉주에 대해 소개했다. 이봉주는 원인불명 질환에 걸려 화제가 된 바 있다. 바로 '근육 긴장 이상증'이었다.

이봉주는 "내 생에 제일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어 선수생활 하며 이렇게 힘든 적 없어, 약을 안 먹으면 잠을 잘 수 없다"면서 "평생 이 증상으로 살지 않길,, 가족들이 제일 힘들지 않았나 싶다, 좌절하지 않게 꿋꿋하게 극복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봉주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작년 한 해, 아내와 병원에 다닌 기억 밖에 없지만, 운다고 , 인상쓴다고 해결되는게 아니지 않나, 내 스스로 방향을 찾아 이겨나갈 수 밖에 없다"면서  희망을 품었다. 

이봉주는 매일을 '근육긴장 이상증'을 극복하기 위해 재활에 몰두했다. 6시간 넘게 대수술을 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이봉주는 "100%좋아지진 않은 거 같아,1년 넘게 계속 이런 상태로 지냈기 때문에 한 번에 낫는게 아니라 재활로 차츰 좋게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수술 후 7개월이 지난 모습이 그려졌다. 꾸준히 집에서 재활치료 중인 모습이었다. 이봉주는 "스트레칭으로 온 몸을 풀어주고 있어, 재활 목적으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스트레칭한다"면서  "매일 하는게 쉽지 않지만 방심하면 아내가 와서 잔소리하면서 시킨다, 시어머니 아내"라며 웃음 지었다. 

아내는 "어느 덧 2년 되어가는 투병기간, 24시간 재활치료가 원칙이니 공부하기 시작해 잘 케어하고 이다 , 오늘도 어제부터 조금 나아졌다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후 두 부부는 설맞이 가족을 만나러 향했다. 바로 이봉주의 장인, 장모 집이었다. 장인은 이봉주 건강부터 걱정, 이봉주는 "조금씩 좋아진다"며 웃음 지었다.

장인은 "사위 투병 소식에 전국 각지에서 연락해, 부산과 동해, 정선 등 전화가 폭주했다"며 "좋은거 구해왔으니 따라와라"며 어디론가 이동했다. 알고보니 이장님댁이었다. 사위 몸에 좋은 건강식품을 챙기는 모습이었다. 

특히 사위 사랑을 보인 장인어른 모습이 훈훈함을 전했다. 장인은 "네가 제일 걱정 , 올해 건강하게 치료 잘 받고 건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조금이라도 차도가 있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처조카 김민준을 공개,   13년 전 조카 입양사실을 밝혀 화제가 됐다. 아내는 불의의 사고를 당했던 오빠를 떠올리며 그렇게   조카가 가슴으로 낳은 아들이라고 했다.

이봉주는 "자연스럽게 가족품으로 들어온 아이"라며 "철 모르던 아이가 군대까지 다녀온 모습보니어느새 자랐구나 생각이 든다"면서 "의젓한 아이가 옆에 서있으니 듬직한 생각도 든다"며 만감이 교차한다고 했다. 

이후 첫째 아들과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아들은 서프라이즈 선물 준비,아들은 "어느 덧, 고모, 고모부와 함께한지 13년 그 동안 감사했고 앞으로도 감사할 마음"이라며 "고된 여정 감사하다, 세 아들 중 첫째 아들 올림"이라며 진심을 눌러담은 편지에 이봉주도 감동했다. 

이봉주는 아내와 함께 다시 재활을 위해 옮긴 집 근처 병원으로 향했다. 이봉주는 "오늘은 좀 더 좋아져야할 텐데 치료 받아서 한 번에 나았으면 좋겠다 싶다"며 걱정 , 몸상태 확인하기 위해 재활치료를 진행했다. 

전문의는 "마라톤도 자신과의 싸움"이라 하자 이봉주는 "이건 더 처절한 것 같아지금처럼 아픈 기간 오래가는게 처음,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면서도  "해야도겠단 마음가짐이 크다"며가족을 위해 고통스러운 시간을 버텨내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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