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이종원, 지현우에 무릎 꿇고 "이세희와 헤어져 달라"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2. 1. 3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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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이종원이 지현우를 찾아가 이세희와 헤어져 달라고 무릎을 꿇었다.

3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영국(지현우)과 박단단(이세희)이 연애 중임을 알게 된 박수철(이종원)이 둘 사이를 반대하며 박단단을 감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철은 애나킴의 말을 믿지 않는다면서도 혹시 모를 생각에 이영국의 집으로 향하다 이영국과 박단단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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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신사와 아가씨' 이종원이 지현우를 찾아가 이세희와 헤어져 달라고 무릎을 꿇었다.

3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영국(지현우)과 박단단(이세희)이 연애 중임을 알게 된 박수철(이종원)이 둘 사이를 반대하며 박단단을 감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국은 애나킴(이일화)에게 박단단과 사귄다고 고백했다. 당황한 애나킴은 "두 사람 말이 돼? 이건 아니지"라며 이영국, 박단단과 각각 만나 "이건 아니다"라고 설득하려 했다.

박단단은 "전 절대 회장님과 헤어질 수 없다"며 울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박단단을 쫓아나간 애나킴은 박수철과 마주치자 박단단이 나이가 많고 애가 있는 남자를 만난다고 밝혔다.

박수철은 애나킴의 말을 믿지 않는다면서도 혹시 모를 생각에 이영국의 집으로 향하다 이영국과 박단단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아버님"이라고 부르는 이영국의 말에 따지고 나서려다 박단단에 이끌려 카페로 갔다.

이영국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박단단의 말에 박수철은 고민에 빠졌다. 그는 이영국과 박단단이 집으로 찾아와 가족들에게 교제 중임을 털어놓자 이영국을 따로 불러내 화를 냈다.

이영국과 박단단의 뜻이 확고하자 박수철은 이영국의 집으로 찾아가 다짜고짜 박단단을 끌고 집에 가 방에 가뒀다.

박단단이 걱정된 이영국은 박단단의 집으로 가 박수철에게 "아버님, 저희 어렵게 마음 확인하고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만나기로 했다. 저희 두 사람 한번만 믿고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방에 감금된 박단단은 눈물을 흘리며 "저희 허락해달라"며 "나 회장님 정말 사랑한다. 아이들도 사랑한다"고 애원했다.

이영국은 박수철의 냉랭한 태도에 쫓겨나다시피 집을 나왔다. 박단단은 절망에 빠졌다.

세찬(유준서)과 세종(서우진)은 박단단의 집을 찾아왔다가 방 문에 걸린 자물쇠를 보고 "선생님 풀어주세요"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박단단은 집에 할머니만 남자 화장실이 급하다고 거짓말을 하고 방을 탈출했다.

박수철은 오토바이를 타고 박단단을 쫓아가다 사고를 당해 길에 쓰러졌다.

이어진 다음주 예고 영상에서는 "아빠가 반대한다고 헤어질 거였음 시작도 안 했다"고 말한 뒤 이영국을 찾아가 백허그를 하는 박단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철은 팔에 깁스를 한 채 이영국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우리 단단이랑 헤어져 달라. 회장님이 하라는 거 다 하겠다. 우리 단단이 좀 놔달라"고 부탁했다. 멀리서 이를 지켜본 박단단은 다시 눈물을 흘렸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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