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희열 "유재석 계약금 안 받겠다고 했지만 내가 반대" [TV캡처]

이소연 기자 2022. 1. 3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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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이 유재석 안테나 영입기를 전했다.

이날 유희열은 "유재석이이 안테나에 들어오게 된 과정에 대해 "'형, 혹시 나와 안테나 일 해보면 어때' 이래서 미쳤나 했다.

유희열은 "내가 대했다. 왜 반대했냐하면 유재석이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있는데 수많은 예능하는 후배들이 있지 않나. 야구선수로 치면 대한민국 최고의 4번 타자인데 계약금을 안 받고 구단에 입단하면 다음 후배들한테 부담스런 선례가 남길 것 같았다"며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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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유희열 / 사진=MBC 놀면 뭐하니?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유희열이 유재석 안테나 영입기를 전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124회에서는 유재석이 안테나로 이적하게 된 과정이 전해졌다.

이날 유희열은 "유재석이이 안테나에 들어오게 된 과정에 대해 "'형, 혹시 나와 안테나 일 해보면 어때' 이래서 미쳤나 했다. 장난하나 싶었다. 농담으로도 그런 생각은 해본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재석이) 사무실에 자주 놀러와서 냉장고에 하나 남은 거 먹고 가고 그랬다. 볼 때마다 안테나 조롱하고 멸시하고. 정승환 같은 애 지나가면 '쟤는 안 됐다. 승환이 괜찮니?' 그러고. 그럼 용돈이라도 주든가. 말만 그랬다. 꼭 집에 갈 때마다 기분 나쁜 게 내가 '재석아, 가라. 또 놀러와라' 하면 (특유의 동정하는 표정으로) '형 갈게' 이랬었다"고 회상했다.

유희열은 "그러던 애가 갑자기 '형이랑 나랑 같이 하면 어때' 하는데 처음엔 놀리는 줄 알았다. 그러다 얘기가 점점 구체화 되면서 재석이가 멋있는 말을 했다. 둘이 얘기하다가 '형, 나는 형이랑 일을 하는 거야. 형 믿고 선택할게. 다른 거 없어'라고. (그런데) 같이 일을 하다가 조금 서운하거나 자기가 기분이 틀어졌다 싶으면 작은 소리로 '그냥 이 회사 사버릴까'라고 한다. 얼핏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계약금 없이 이적한 게 맞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계약금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계약금을 안 받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내가 대했다. 왜 반대했냐하면 유재석이라는 인물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있는데 수많은 예능하는 후배들이 있지 않나. 야구선수로 치면 대한민국 최고의 4번 타자인데 계약금을 안 받고 구단에 입단하면 다음 후배들한테 부담스런 선례가 남길 것 같았다"며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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