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호주오픈서 대역전승..통산 21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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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스페인·세계랭킹 6위)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500만 호주달러·약 644억원)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며 통산 21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3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5시간24분 혈투 끝에 세계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세트스코어 3-2(2-6 6-7 6-4 6-4 7-5)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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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라파엘 나달(스페인·세계랭킹 6위)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7500만 호주달러·약 644억원)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며 통산 21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30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5시간24분 혈투 끝에 세계랭킹 2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세트스코어 3-2(2-6 6-7 6-4 6-4 7-5)로 제압했다. 나달은 지난 2009년 이후 13년 만에 호주오픈 정상에 복귀했다.
이로써 나달은 개인 통산 21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나달은 로저 페더러(스위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등을 따돌리고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경쟁에서 치고 나갔다.
나달은 지난 2005년 프랑스오픈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프랑스오픈에서만 13번 우승을 차지하며 '흙신'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나달은 US오픈 4회, 윔블던 2회, 호주오픈 2회 등을 합쳐 메이저대회 역대 최다 우승자로 우뚝섰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성공했던 메드베데프는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지난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조코비치에게 패했던 메드베데프는 올해는 2019년 US오픈 결승에서 넘지 못했단 나달에게 무너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초반은 메드베데프의 페이스였다. 나달은 1세트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2번 연속 내주며 고전했다. 반면 메드베데프는 자신의 서브 게임을 착실하게 지키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반격에 나선 나달은 4-3에서 메드베데프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이후 다시 브레이크를 당했고, 타이브레이크에서 밀리며 세트스코어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나달은 포기하지 않았다. 3세트 2-3에서 브레이크 당할 위기에 몰렸지만 나달은 포기하지 않고 듀스로 승부를 끌고가 서브 게임을 지켜냈다. 흐름을 바꾼 나달은 게임 스코어 4-4에서 메드베데프의 서브 게임을 가져오며 3세트를 따냈다.
나달은 4세트도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게임 스코어 2-2에서 펼쳐진 5번째 게임, 나달은 5번의 듀스 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결국 나달은 4세트도 승리, 세트스코어 2-2로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 웃은 쪽은 나달이었다. 나달은 5세트에서도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게임 스코어 5-4로 앞서가던 가운데 서브 게임을 놓쳤지만 이어진 게임에서 브레이크했다. 결국 나달으니 자신의 서브게임을 지키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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