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종오리·예산 산란계 농장 조류 독감 확진..올 겨울 27·28번째

오종택 2022. 1. 30. 2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30일 전북 김제시 종오리 농장과 충남 예산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8일 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에서 올 겨울 첫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27번째와 28번째 확진 사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산란계 72만 마리·종오리 8000마리 예방적 살처분

[화성=뉴시스] 김종택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소독. 2022.01.23.jtk@newsis.com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30일 전북 김제시 종오리 농장과 충남 예산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8일 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에서 올 겨울 첫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27번째와 28번째 확진 사례다. 축종별로는 산란계 10곳, 육계 2곳, 오리 15곳, 메추리 1곳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곳, 충북 5곳, 충남 5곳, 세종 2곳, 전북 4곳, 전남 10곳 등이다.

예산 산란계 농장에서는 72만 마리를, 김제 종오리 농장에서는 8000마리를 사육 중이었다. 중수본은 의심축 확인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와 함께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을 하는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중수본은 "설 연휴 기간 중 차량과 사람의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바이러스의 확산과 이동이 쉬워지면서 소독 등 방역에 소홀할 경우 가축전염병의 발생이 급증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금 사육농가는 설 연휴 기간에도 출입 차량 2중 소독(고정식+고압 분무)을 포함한 농장 4단계 소독, 소독·방역 시설이 없는 농장 부출입구·축사 쪽문 폐쇄 등 방역수칙 준수와 차단방역을 세심히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육 가금에서 폐사 개체가 증가하고 산란율·사료 섭취량이 줄거나 활동성이 떨어지는 등의 의심 증상을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