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예산 가금농가서 고병원성 AI 확진..산란계 확산 우려

박기락 기자 2022. 1. 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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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종오리 농장과 충남 예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되면서 올 겨울 확진 농가가 28곳으로 늘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0일 이들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H5N1형) 됐다고 밝혔다.

특히 알을 낳는 닭을 사육하는 예산 산란계 농장은 이번 확진으로 사육중인 닭 72만마리에 대한 살처분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지난 겨울 산란계 농가에 AI가 대거 발생하면서 계란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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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28개 농가 확진..72만마리 닭 살처분 조치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30일 오후 전남 영암군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가축전염병 방역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2.1.30/뉴스1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전북 김제 종오리 농장과 충남 예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되면서 올 겨울 확진 농가가 28곳으로 늘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0일 이들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H5N1형) 됐다고 밝혔다.

특히 알을 낳는 닭을 사육하는 예산 산란계 농장은 이번 확진으로 사육중인 닭 72만마리에 대한 살처분 조치가 이뤄지게 된다. 지난 겨울 산란계 농가에 AI가 대거 발생하면서 계란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됐다.

중수본은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설 연휴 기간 중 차량과 사람의 이동 증가로 소독 등 방역에 소홀할 경우 가축전염병의 발생이 급증할 우려며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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