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증상 있으면 호흡기클리닉·선별진료소로"
[앵커]
연일 신규 확진자가 최대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정부가 설 연휴 직후부터 새로운 검사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럼 연휴 동안 의심증상이 있으면 어디를 방문해 어떤 검사를 받으면 되는지,
황보혜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경기 평택시에 있는 호흡기전담클리닉입니다.
그동안 내부에 음압시설을 갖추고 호흡기 환자들을 치료해 왔는데, 최근 코로나19 검사까지 맡게 되면서 방문객이 부쩍 늘었습니다.
유도 선을 따라 클리닉으로 들어가면 검체실이 나오는데요,
검체실은 각각 한 명씩 이용할 수 있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안에서 대기하게 해 다른 검사자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했습니다.
호흡기클리닉 신속항원검사는 의료진이 콧속에 면봉을 넣고 검체를 채취하는데, 양성을 의미하는 두 줄이 나오면 즉시 PCR 검사에 들어갑니다.
설 연휴 동안 경기 평택과 안성, 광주와 전남 4개 지역에서 우선 시행합니다.
[김우진 / 경기 평택시 칠원동 : PCR 검사를 하면 결과가 나오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니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결과를 빨리 알고 싶어서 왔습니다.]
나머지 지역 주민들은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PCR 검사나 신속항원검사 가운데 선택하면 됩니다.
연휴 직후인 다음 달 3일부터는 방식이 또 달라집니다.
PCR 검사는 60살 이상 등 고위험군부터 실시하고 일반인은 신속항원검사 후 양성이 나와야만 받을 수 있는 겁니다.
또 전국 431개 호흡기전담클리닉과 지정된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 28일) : 2월 3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의 PCR 검사는 60살 이상 등 고위험군에 우선 적용됩니다.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는 국민께서는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지정된 병·의원 명단은 다음 달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호흡기전담클리닉과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는 물론 먹는 치료제 처방과 재택치료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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