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연예인 되려고 A4용지에 글써서 부모님 설득..母 몸져 누우셨다"(미우새)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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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가 연예인이 되면서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게스트로 정은지가 출연했다.
에이핑크로 데뷔한 지 11년 된 정은지.
정은지는 "부모님이랑 노래방 가는 걸 좋아했다. 밥을 먹으면 노래방 가는 게 코스였다. 아버님 어머님 두분 다 마이크 욕심이 있으셔서 각방을 잡아서 따로 노래할 정도였다. 제가 그걸 좀 많이 물려받은 것 같다. 친구들과 노래 부르는 것도 너무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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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정은지가 연예인이 되면서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게스트로 정은지가 출연했다.
에이핑크로 데뷔한 지 11년 된 정은지. MC 신동엽은 "언제 노래 잘한다는 거 알았냐"고 물었다. 정은지는 "부모님이랑 노래방 가는 걸 좋아했다. 밥을 먹으면 노래방 가는 게 코스였다. 아버님 어머님 두분 다 마이크 욕심이 있으셔서 각방을 잡아서 따로 노래할 정도였다. 제가 그걸 좀 많이 물려받은 것 같다. 친구들과 노래 부르는 것도 너무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과거 동요 경연 대회에 학교 대표로 나가 최우수상을 받은 정은지. 그는 "엄마가 끼가 많으셨다. 학창시절 혼도 많이 나고 엄마가 음악하는 걸 반대하셨다. 어떻게 논리적으로 설득하면 좋을까 생각하면서 A4 용지에 일목요연 정리해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 어떻게 수익이 될 거고 어떤 대학에 들어갈 것인지 적었다. 이 정도 벌면 어떻게 생활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돌이켰다.
이어 정은지는 "엄마가 흰 띠까지 두르고 몸져 누우신 건 처음 봤다. 지금은 좋아하신다"고 털어놨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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