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북한 미사일 도발..윤석열 "민주당이 저를 '전쟁광'으로 호도"
2022. 1. 30. 21:5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을 비판했다.
윤 후보는 30일 SNS를 통해 "지난 11일 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력 대응책을 언급했을 때, 민주당의 많은 분께서 저를 '전쟁광'이라 호도하며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맹비난을 했던 것을 분명 기억하고 있다"면서 "지난 27일 북한이 6번째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분명히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니 북한에 '자중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랬던 이 후보가 오늘 갑자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대선후보 공동선언을 촉구한다며 말을 바꿨다. 불과 며칠 만에 180도로 바뀐 입장에 진정성이 의심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평화는 구호로 이뤄지지 않는다. 평화는 압도적 힘의 결과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당당한 자세로 평화를 지키겠다. 윤석열에겐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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