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끌어당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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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30일 관영 텔레비전 코멘트로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동맹체 안으로 끌어당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동맹체에 결코 가입시키지 않겠다는 나토의 서약을 요구하고 있고 또 이미 배치되어 있는 동유럽 나토 동맹국 내의 무기 및 병력의 철수도 요구하면서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10만 명 이상의 병력을 집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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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30일 관영 텔레비전 코멘트로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동맹체 안으로 끌어당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순전히 방어적인 체제'라는 나토의 자체 체제 설명도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동맹체에 결코 가입시키지 않겠다는 나토의 서약을 요구하고 있고 또 이미 배치되어 있는 동유럽 나토 동맹국 내의 무기 및 병력의 철수도 요구하면서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10만 명 이상의 병력을 집결시켰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나토가 "이미 우크라이나에 매우 가깝게 다가와있으며 이 나라를 그쪽으로 끌고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이런 나토 움직임에 충분히 준비되어 있지 않고 동맹에 합류한다고 해도 나토 안보 강화에 별다르게 기여하지 못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수 년 동안 나토 가입을 추진해왔으나 정치적 안정과 (나토 요구인) 부패 척결 문제 등으로 (조기) 가입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았다.
라브로프는 나토가 회원국을 넘어 공세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나토의 확대가 러시아에 위협이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나토가 방어적이라고 말하기가 어렵다. 나토가 (1990년대 초) 유고 연방 해체기에 거의 3개월 동안 폭격을 계속했으며, 리비아를 침공했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고 있으며 아프가니스탄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잊어먹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미국과 나토는 나토 확장 중지의 러시아 요구에 대해서 26일(수) 공식적인 반대 답변을 보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후 이에 대한 공식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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