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정은지 "母, 가수하는 거 반대했었다"

김종은 기자 2022. 1. 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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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부모와의 일화를 들려줬다.

3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에이핑크 정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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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부모와의 일화를 들려줬다.

3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에이핑크 정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은지는 "언제 노래를 잘 하는 걸 알았냐"는 물음에 "엄마 아빠랑 노래방 가는 걸 좋아했다. 주말이면 코스처럼 노래방에 갔다. 어머니 아버지 두 분다 마이크 욕심이 있으시다. 각방을 잡아서 따로 노래할 정도다. 그런 끼를 많이 물려받은 것 같다. 친구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도 좋아했다. 엄마가 특히 끼가 많으시다"고 말했다.

다만 가수의 길을 걷겠다고 했을 땐 반대의 벽에 부딪혔다고. 정은지는 "학창 시절엔 혼도 많이 났다. 음악 하시는 걸 많이 반대하셨다. 엄마가 흰 띠를 두르고 드러누우시는 걸 처음 봤다. 어떻게 설득하면 좋을까 생각하다 A4 용지에 계획을 세워 보고했다. 다행히 지금은 좋아하신다. 이걸 안 시켰으면 어쩔 뻔했냐고 말씀하시기도 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정은지는 부산 사투리부터 AI 성대모사까지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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