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이종원, 가출한 딸 이세희 쫓다가 오토바이 사고 (종합)

유경상 2022. 1. 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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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이 가출한 딸 이세희를 쫓다가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1월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8회(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 박단단(이세희 분)은 부친 박수철(이종원 분)이 이영국(지현우 분)과 연애를 반대하며 방에 가두자 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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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이 가출한 딸 이세희를 쫓다가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1월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38회(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 박단단(이세희 분)은 부친 박수철(이종원 분)이 이영국(지현우 분)과 연애를 반대하며 방에 가두자 가출했다.

이영국(지현우 분)은 친한 누나 애나킴(이일화 분)에게 박단단(이세희 분)이 여자친구라 소개했고, 애나킴은 숨겨둔 친딸 박단단이 14살이나 많고 애도 셋이나 있는 이영국과 사귄다는데 경악하며 먼저 일어나버렸다. 애나킴은 이영국과 박단단을 따로 만나 이별을 종용했고, 박단단에게는 “돈 때문에 그러냐”고 억측까지 했다.

박수철(이종원 분)은 전처 애나킴과 딸 박단단의 만남을 목격 분노했고 애나킴은 그런 박수철에게 “지금 단단이 큰일났다. 나이 많고 애들도 있는 이상한 남자 만난다”고 알렸다. 박수철은 바로 딸 박단단을 만나러 입주가정교사로 일하는 이영국의 집으로 찾아갔고, 마침 박단단과 이영국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목격 경악했다.

이영국이 “아버님”이라고 인사하자 박수철은 “내가 왜 아버님이냐”며 분노했고, 그날 밤 박단단은 아예 이영국과 함께 집으로 찾아가 가족들에게 남자친구라 소개했다. 박단단 가족이 모두 크게 놀랐고, 차건(강은탁 분)은 짝사랑하는 조사라(박하나 분)와 파혼한 이영국이 조카 박단단의 남자친구라는 데 심란해 했다. 이영국 동생 이세련(윤진이 분)은 만취 박대범(안우연 분)을 찾아가며 미련을 보였다.

이영국과 박단단은 이재니(최명빈 분), 이세찬(유준서 분), 이세종(서우진 분)을 데리고 딸기 농장에 놀러갔고 왕대란(차화연 분)은 “박선생과 연애질에 애들까지 이용한다”며 이영국을 욕했다. 김실장(김가연 분)은 왕대란의 뒷담화를 모두 기록했고, 왕대란은 딸 이세련을 찾아가 이영국과 박단단의 연애를 알리며 “그 계집애에게 용돈 타 써야 할 수도 있다. 이게 다 네가 지분을 넘긴 탓”이라고 성냈다.

조사라는 왕대란을 찾아가 하소연했고, 아들 이세종의 방에서 나오다가 김실장에게 딱 걸렸다. 김실장은 조사라에게 “이제 손님일 뿐”이라며 아이들 방 출입을 금했고, 조사라는 상심한 채 귀가하다 이영국 집 꽃꽂이를 맡은 업체를 확인 취직했다. 차건은 그런 조사라를 찾아가 “술친구도 하고 밥친구도 하고 친구로 지내자”고 제안했다.

애나킴은 박단단과 이영국이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갔다는 데 관계가 더 깊어질까 걱정했고, 박수철은 박단단을 방에 가뒀다. 박수철은 “이회장과 헤어지기 전까지 못 열어준다”고 엄포를 놨고, 박단단은 “죽으면 죽었지 절대 못 헤어진다”고 악썼다. 이영국은 박단단이 걱정돼 집으로 찾아갔다가 박단단이 방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박수철은 이영국에게 “어떤 부모가 애가 줄줄이 딸린 나이 많은 남자에게 딸을 보내냐. 앞으로 다시는 우리 단단이 볼 생각하지 마라. 내일 단단이 짐 챙겨서 보내라. 얼른 가라”고 성화했고, 박단단은 방 안에서 이영국에게 “회장님 조금만 기다리세요. 제가 꼭 돌아갈게요. 저랑 한 약속 잊지 않으셨죠? 아셨죠?”라고 소리쳤다.

이영국은 그대로 돌아갔지만 다음 날 이세찬과 이세종이 박단단 집으로 찾아갔다. 두 사람은 박단단이 방에 갇힌 사실을 알고 “저희도 같이 가둬 달라”며 울었다. 박수철은 이영국에게 “이제 애들까지 이용하냐”며 전화했고, 이영국은 이세찬과 이세종을 데려갔다. 박단단은 “화장실 가고 싶다”며 탈출했고, 박수철은 딸 박단단을 오토바이로 쫓다가 미끄러졌다. (사진=KBS 2TV ‘신사와 아가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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