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지면 죽일 거야" vs 이동국 "경기 아닌 전쟁" (뭉쳐야 찬다2)

안정환과 이동국이 맞붙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이하 '뭉찬2')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남해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정수와 조원희가 스페셜 코치로 등장한 가운데, 안정환 팀과 이동국 팀은 5:5 풋살 경기를 펼쳤다.

이동국이 "그 어느 때보다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다"라며 승부의 칼을 갈자 안정환은 "그러다가 혈압 올라 죽어"라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이 한껏 여유를 보이며 "우리는 팀의 실력 향상을 위해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말하자, 이동국은 "저 말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안정환은 팀 전략을 짜면서 "오늘 지면 다 죽여버릴 거야"라며 승부욕을 보이는 반전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동국은 팀원들에게 "어떻게 해서든 안정환 형이 경기장에 나오게 만들어야 한다. 어깨가 아프다느니 그런 얘기에 말리면 안 된다. 경기가 아닌 전쟁이야. 바다에 빠진다는 각오로 해야 한다"라고 의욕을 다졌다.

'뭉찬2'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기까지 불타는 승부욕, 실패와 좌절, 값진 승리의 순간이 함께 할 스포츠 레전드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