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확진자 '최다'..설 지나면 10만 명 넘을 수도

제희원 기자 2022. 1. 30. 2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신규 확진자는 1만 7천 명대로 6일 연속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1만 7천532명, 전날 확진자 집계 때 잘못된 신고 16건을 빼고 보니 엿새 연속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6일 4천100여 명이던 신규 확진자는 2주 만에 4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신규 확진자는 1만 7천 명대로 6일 연속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2주 동안 네 배로 급증한 겁니다. 연휴 이후에는 하루 10만 명을 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제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30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연휴라서 그런지 줄이 늘어섰던 평소와 달리 한산합니다.

[채규리/경북 김천시 : 오늘 검사하면 내일 아침에 나온다고 해서 명절 전에 코로나 검사 결과가 필요해서 급하게 온 거예요.]

하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검사 건수 대비 확진 비율인 양성률은 5% 넘게 증가세입니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1만 7천532명, 전날 확진자 집계 때 잘못된 신고 16건을 빼고 보니 엿새 연속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6일 4천100여 명이던 신규 확진자는 2주 만에 4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재택치료 환자도 하루 새 8천 명 넘게 늘어 6만 6천900여 명으로 최다였습니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 뒤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경우, 하루 10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재훈/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 당분간은 확산세가 유지될 것 같고요. 연휴가 끝나고 나면 유행의 규모가 지난주보다 많게는 100% 정도 증가하지 않을까….]

그나마 다행스러운 건 오미크론의 중증도가 델타의 1/5 수준으로 추정된다는 겁니다.

실제로 위중증 환자 수는 11명이 줄면서 이틀째 2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휴 동안 기존 PCR 검사와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신속 항원 검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는데, 다음 달 3일부터는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게 하고 그 외에는 신속항원검사부터 받도록 방역 체계를 전환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김호진)

▷ 코로나 걱정에 설 집콕?…스키 타러, 바다 보러 '북적'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624113 ]
▷ "코로나 시대 영유아, 뇌 발달 더뎌" 원인은 마스크?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624111 ]

제희원 기자jess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