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尹 토론회 열공..이재명 "국민통합 대통령", 윤석열 "사드 추가배치"
[뉴스데스크] ◀ 앵커 ▶
이재명·윤석열 후보는 오늘도 공개 일정을 최소화하고, 토론 준비에 주력했습니다.
이 후보는 SNS를 통해 '국민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고, 윤 후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양자 토론 준비에 매진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SNS를 통해 "국민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설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듯 "지역과 세대, 성별 갈등을 유발해 정치적 이득을 꾀하는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인 김혜경 씨가 출연한 방송에 전화로 참여한 이 후보는 "정권 심판이냐, 정권 유지론이냐도 일종의 프레임"이라며 역량을 검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MBN 시사스페셜 '정운갑의 집중분석')] "누가 더 유능하냐, 누가 더 경험과 실력이 뛰어나냐, 약속을 잘 지켰느냐, 저는 이런 걸 검증해야 한다고 보죠."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선 "도발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엄중하게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대선개입 중단을 촉구하는 여야 대선후보 공동선언을 재차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 후보의 제안은 진정성이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이어 "평화는 구호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압도적 힘의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사드 추가 배치"라는 여섯글자, 짧은 SNS 글을 추가로 올렸습니다.
앞서 윤 후보는 사드기지 정상화를 주장해왔는데, '사드 추가 배치' 입장을 명확히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난 24일)] "성주의 사드 기지를 보십시오. 국민들이 일부가 그걸 접수를 해가지고, 지금 육상으로는 물자 이동, 공급을 할 수 없게 돼 있습니다. 정부가 이걸 방치한다는 것이‥"
윤 후보는 또, 건강보험에서 중국인들이 피부양자 등록을 통해 과도한 혜택을 받아가고 있다며 제도 개선도 공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윤석열 후보를 언급한 녹취록을 두고 두 사람의 관계를 해명하라고 공세를 펼쳤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사적 심부름에 경기도 공무원이 동원됐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양측은 모두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박주영/영상편집: 신재란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박주영/영상편집: 신재란
신수아 기자 (newsu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7514_35744.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北,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文, 강한 우려 "모라토리엄 파기 근처까지"
- 4년여만에 '중거리' 미사일 발사‥모라토리엄 폐기 수순?
- 신규 확진 6일 연속 최다‥설 연휴 재택치료 관리 우려
- 삼표 채석장 이틀째 야간 수색‥지점 옮겨 수색 계속
- 양자토론, 사흘째 실무협상도 결렬‥토론성사 불투명
- 李·尹 토론회 열공‥이재명 "국민통합 대통령", 윤석열 "사드 추가배치"
- 美 허리케인급 눈폭풍‥정전에 결항까지
- "청나라 말기 같다"‥'日 선진국 탈락' 잇단 경고
- 물고기 놀이터 된 장갑차‥바닷속 절경 '해중공원'
- 미 대사관 우크라 철수 재권고‥"모든 방법으로 즉각 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