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채석장 실종자 1명 수색작업..사망 2명은 부검

2022. 1.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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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기도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 현장에선 굴삭기와 구조견을 투입해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난항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조명차를 투입해 이틀째 밤샘작업이 예정돼 있는데요. 경찰은 사망자 2명에 대해선 내일(31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혁재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 양주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붕괴사고로 실종된 근로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한창입니다.

소방당국은 조명차까지 투입한 밤샘 수색작업에 이어 이틀째 굴삭기와 구조견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 인터뷰 : 김춘기 / 양주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이 시간 이후부터도 야간 수색에 대비해서 조명 차량을 17시부터 9대 배치하고 지금까지와 동일한 인원, 동일한 장비로 동일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혁재 / 기자 - "소방당국은 수색 범위를 넓혀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남은 실종자 1명의 위치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탐색지점 주변에 펌프 설비가 매몰돼 있는데다 토사량이 많아, 토질전문가 등이 현장 위험성을 진단하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꾸려 삼표산업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현장 소장 1명과 법인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사망자 2명의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습니다.

또 현장 소장과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김상진 화면제공: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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